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네이랑의 비극 (문단 편집) ==== 본선 진출 32개국 중 최고의 조직력 ==== 독일은 다른 31개국보다 뛰어난 조직력을 보여줬다. 사실 과반수의 선수들이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니만큼 최소 6년 이상 손발을 맞춰온 사이였고, 그랬기에 조직력에 대한 부담이 가장 적기는 했다. 실제로 독일과 브라질을 제외하고 다른 팀들의 조직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비센테 델보스케|감독]]의 자만과 세대교체 실패로 인해 16년 만에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 사실 스페인이 진정한 강팀으로 인정받은 건 2010년부터다. 그 전에는 월드컵에서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4강 리그 4위 1회가 최고 성적이었다.[* 당시의 4강은 토너먼트가 아닌 조별리그처럼 리그 방식이었고, 여기서 스페인은 우승팀 우루과이한테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홈팀 브라질에게 1:6, 스웨덴에게 1:3으로 잇달아 패배하면서, 1무 2패로 대회 4위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2010년에 60년만에 4강에 진출하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우승해서 이때부터 진정한 강팀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2000년대만 해도 스페인은 월드컵 8강만 가도 잘 한다는 평가를 받던 팀이다. 2010년 이전에 스페인이 당시 우승 후보로 인정받았던 적은 자국에서 열린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과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뿐이다. 게다가 82스페인월드컵 홈팀인 스페인은 2라운드 '''12강 최하위 12등'''으로 탈락했고, 98프랑스월드컵은 16강도 못 가고 '''17위'''로 광탈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스페인이 32강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 만에 조기 탈락이 확정된 최초의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불명예까지 썼다는 점이다. 그 전까지는 디펜딩 챔피언이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때 3경기를 모두 치르고 나서야 탈락 여부가 결정되었었다. 심지어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 한일 월드컵]] 때 사상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무득점으로 32강 조별리그에서 광탈당한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조차도 말이다.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그러나 4년 뒤에는 독일도]]...-- * 초반에는 잘 했는데 막판에 힘이 빠지며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 제물이 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 * 사실 힘이 빠진 것도 원인이기는 하지만, 네덜란드도 [[루이 판할|감독]]의 판단 미스가 역시나 결정타였다.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으려고 너무 무리하다 보니 교체 카드를 모두 소모했고, 결과적으로 승부차기에 [[야스퍼르 실레선]]을 어쩔 수 없이 그대로 투입하는 바람에 아르헨티나에게 덜미를 잡혔다. 실레선은 페널티킥에 유난히 약한 골키퍼다. 이후 네덜란드는 세대교체를 실패해 [[UEFA 유로 2016]]에 가보지도 못하고 예선에서 탈락했으며 나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마저도 예선에서 탈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예선 통과에 성공했으나 8강에서 또다시 아르헨티나에게 승부차기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 [[리오넬 메시]] 원맨 전술로 인해 공격진이 폭망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 * 물론 네덜란드를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왔지만 16강까지는 [[리오넬 메시]]의 영향력이 아르헨티나에게는 컸다. 사실 2014년의 아르헨티나는 역대급 멤버로 구성되어 있어서 오히려 독일보다 더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었다. 하지만 [[알레한드로 사베야]]의 메시 원맨 전술로 인해 결국 본선 당시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은 전부 빌빌거리게 된 것이다. 사실 메시 정도의 선수가 있는 팀이라면 어떤 전술을 짜든지 메시가 중심이 안 될 수가 없다. 아르헨티나의 문제점은 메시는 제 몫을 다하는 와중에 [[세르히오 아궤로]], [[앙헬 디마리아]], [[곤살로 이과인]] 등이 클럽에서만큼의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과 부상이 잦아 이름값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결국 결승전에서는 독일과의 혈투 끝에 패배했다. 아닌 게 아니라 조별리그 이후[* 그 조별리그조차도 이란전에서 메시의 골로 1:0으로 신승하는 지경이었다.] 메시가 8강부터 버로우를 타자 아르헨티나는 8강은 1점 차이 꾸역승, 4강은 승부차기로 뚫어낼 만큼 득점력이 빈곤해졌다. 8강전부터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이끄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마르코스 로호]] 등의 수비 라인, 그리고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의 활약으로 빌빌거리던 공격진과 달리 팀을 멱살 캐리하며 결승까지 진출시킨다. * 팀 조직력은 독일 못지 않게 단단하지만 경기의 흐름 자체를 바꿔줄 슈퍼스타의 부재가 아쉬운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멕시코]] * 꾸준히 월드컵 2라운드에 진출하고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이길 정도로 전력이 강한 것은 분명하다. 다만 [[우고 산체스]]와 2000년대 중반 [[FC 바르셀로나]]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라파엘 마르케스]] 외에는 역대급이라 불릴 만한 스타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4년 전 추태]]를 만회하며 다시 강자로 떠올랐으나 팀 전체를 이끌 베테랑의 부재가 아쉬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 * 1998 프랑스 월드컵의 엔트리를 보면 [[디디에 데샹]], [[로랑 블랑]] 등의 선수들이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했지만, 이번 대회의 [[블레즈 마튀이디]], [[요안 카바예]]는 [[베테랑]]이라고 하기에는 어렸고 그나마 노장이라고 할 수 있는 [[파트리스 에브라]]는 정신적 지주를 수행하기에는 4년 전 콩가루 대표팀이 된 프랑스 대표팀을 보면 정신적 지주 역할을 절대 수행할 능력이 안 된다. 차라리 불같은 성격이라도 1998 황금세대 멤버인 [[비셴테 리사라수]]가 더 잘했으면 잘했지. 공교롭게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이 최상의 조직력이 프랑스에게 작용했는데, 신예 [[킬리안 음바페]]의 발굴 역시 프랑스의 조직력 향상에 영향을 주었다. 참고로 2018년의 독일은 2014년 대회의 플레이 메이커들이 은퇴하여 조직력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 다른 걸 다 갖추고도 팀의 평균 연령이 높아 무너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 * 미드필더진만 봐도 당시 [[안토니오 칸드레바]]와 [[마르코 베라티]]를 제외하고 전부 30대가 넘었으며, 2년 전에 좋은 모습을 보인 [[마리오 발로텔리]]가 막장이 된 이유도 크다. 코스타리카에게 패배한 이유도 이 때문. 그나마 이후에는 [[안토니오 콘테]] 덕분에 다시 예전의 이탈리아의 명성을 되찾기는 했으나, [[잔 피에로 벤투라]]가 이걸 다 망쳐버렸다. 그 결과 나온 결과물이 바로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스웨덴 vs 이탈리아|밀라노 참사]]'''.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슈퍼스타]]가 있었음에도 [[페페(축구선수)|또 다른 슈퍼스타]]가 엑스맨이 되어버린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 * 특히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호날두의 플레이 스타일이 스스로 수비진을 돌파하던 스타일에서 좋은 위치 선정으로 박스 안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스타일로 서서히 바뀐지라 팀 전체를 캐리하기에는 부적합하다. 포르투갈이 명성에 비해 공격이 답이 없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 것은 이 때문. * 축구종가의 명성을 잃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 * 유망주들의 인상적인 플레이로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좋은 결과를 만드는 데에는 실패했고 결국 20년 만에 극초반 탈락을 확정지었다. 참고로 [[1994 FIFA 월드컵 미국|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는 아예 '''지역 예선에서 광탈했다'''. 이는 잉글랜드의 최저 승점 기록이다. 유망주들이 그나마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UEFA 유로 2016]]에서는 16강에서 광탈했다. * 황금세대라 불렸으나 12년이라는 공백으로 우승 후보라 불리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인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벨기에]] * 다른 예로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의 네덜란드 대표팀이 있다. 이때의 네덜란드는 2014년의 벨기에보다 스쿼드가 훨씬 더 좋았다. 다만 그때의 네덜란드도 1982년 대회와 1986년 대회에서의 예선 탈락으로 인한 공백으로 1990년 월드컵에서 그 좋은 선수 엔트리를 보유했음에도 16강에 그쳤다. * 선수진은 좋았으나 돈 문제로 팀 케미스트리가 완전히 박살난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카메룬]] * 경기를 잘 보면 팀원끼리 싸우거나 막아야 될 상황에서 나 몰라라 하는 장면을 볼 수가 있다. * 정신력과 체력이 쥐약이라 몸싸움만 했다 하면 패하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 *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평균 신장이 176cm로, 칠레를 0.5cm로 제치고 겨우 31등을 차지했다. 더군다나 자케로니호의 일본은 자기 자신들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지나치게 자만을 했던 점도 이번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의 실패를 할 수밖에 없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였다. 이번 대회 목표가 4강이라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성적을 신경 쓴 반응을 보였으니... 뭐 한국도 4강은 어렵지만 8강은 갈 수 있을까 하고 자만했고, 결국 둘 다 고대로 망했다. * 원래 잘 하는 것[* 압박 및 공격적 빌드업. 이는 2017년과 2018년에 [[신태용]]과 [[파울루 벤투]]가 복구한다.]을 간과하고 전혀 다른 전술[* [[티키타카]]로 대표되는 늪 축구 및 패스 축구. [[조광래]], [[최강희(축구인)|최강희]], [[홍명보]], [[울리 슈틸리케]] 모두 이를 시도하다가 거하게 삽질을 했다.]을 택했지만 실패했고 심지어 [[박주영|주전으로 내세운 선수]]가 심하게 부진을 겪고 있었음에도 그를 중심으로 한 포메이션만 설계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 * 어찌 보면 수비진에 문제가 많고 플랜 B가 없던 브라질의 비극을 대한민국이 [[홍명보호/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알제리전|알제리 쇼크]]로 한참 전에 보여준 셈이다. 한국이 벨기에를 이기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이기면서 기적적으로 16강에 갔더라도 독일에게 참패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당시 독일 대표팀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부재라는 약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어느 정도 커버하고, 뮐러와 클로제부터 골키퍼 노이어까지 마치 단 한 사람이 움직이는 것처럼' 경기를 진행했다. 다만 압도적인 강팀은 아닐지언정 조별리그 가나전, 16강 알제리전, 결승 아르헨티나전은 심하게 고전했고, 특히 결승전은 하마터면 패할 뻔하기까지 했지만 독일은 그 어떤 상황에도 동요하지 않았다. 그만큼 독일은 준비를 철저히 했고, 조직력을 매우 잘 다졌고 무서울 정도로 냉정했다. 특히 이과인에게 역어시스트를 당해서 하마터면 골을 먹을 뻔한 상황에서도 노이어는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다시 경기에 임했다. 그 심장이 쫄깃한 상황에서 말이다. 결론적으로 최고의 조직력은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고른 활약과 맞물려 독일을 무결점 팀으로 만들었고, 이는 독일이 이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사실 2014년 독일의 경우는 16강 - 8강 대진운이 2014년의 브라질보다 좋았던 데다가 2014년의 브라질은 개막전부터 개최국으로서의 부담감 때문에 2013 컨페드컵 때의 즐기는 플레이를 거의 하지 못하고 경직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선수들의 멘탈도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즉 2014년의 독일은 이미 심리전과 운에서 어느 정도 유리하게 먹고 간 셈이다.] 더 나아가서는 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당시 결승전에서 만난 2014년의 아르헨티나는 메시 원맨 전술로 공격 라인이 심하게 빌빌댈 정도로 떨어져 있었던 팀이었다. 심지어 대 이란전에서조차 메시의 골로 1:0으로 간신히 이긴 정도였다. 이것이 당시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할 뻔한 독일에게는 상당한 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4년 뒤에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E조/독일 vs 일본|그리고 그 4년 뒤에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